탈중앙화 금융 보안 강화의 실천 전략과 미래의 디파이 기술 발전 방향

디파이 보안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과 미래의 탈중앙화 금융 기술 발전 방향


분홍색 테의 안경을 쓴 하얀 토끼가 민트색 원피스를 입고 아기자기한 방에서 열심히 노트북을 들여다보며 암호화폐 자산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토끼 주변에는 금색 은색 코인들이 쌓여있습니다.

들어가며…


탈중앙화 금융(DeFi)은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며 금융의 민주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킹과 보안 문제가 여전히 큰 위협으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바이비트(Bybit) 해킹 사건을 비롯한 여러 해킹 사례는 디파이 생태계의 보안 강화가 시급한 과제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디파이 보안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과 함께 미래의 디파이 기술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




디파이 보안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


스마트 계약의 보안성 강화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은 디파이의 핵심 기술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자동으로 실행되는 코드입니다. 그러나 코드 오류나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해킹에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스마트 계약의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합니다.



1. 코드 감사 및 보안 테스트


디파이 프로젝트는 코드 감사(Audit)와 보안 테스트를 통해 스마트 계약의 취약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수정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보안 감사 회사로는 서틱(CertiK), 퀀트스탬프(Quantstamp), 오픈제플린(OpenZeppelin) 등이 있으며, 이들의 감사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 계약의 보안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이트 해커(White Hacker)들이 사전에 취약점을 발견하고 보상을 받는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Bug Bounty Program)을 운영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이뮤니파이(Immunefi)는 여러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해킹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2. 다중 서명(Multisig) 및 시간 지연(Time Lock)


다중 서명(Multisig)여러 명의 서명이 있어야 거래가 승인되는 방식으로, 단일 키가 탈취되더라도 자산 보호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3개의 키 중 2개의 서명이 있어야 자산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정하면, 해커가 하나의 키를 탈취하더라도 자산을 탈취할 수 없습니다.


시간 지연(Time Lock)은 스마트 계약의 실행 시간을 지연시켜, 이상이 감지될 경우 계약을 취소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급작스러운 해킹 공격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탈중앙화 금융의 보안 표준화


보안 감사의 표준화


현재 디파이 생태계에서는 각 프로젝트마다 보안 감사의 수준과 방법이 다릅니다. 따라서 보안 감사의 표준화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계약 보안성 평가 지표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보안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보안 감사 기관의 신뢰도를 평가하고, 공정한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보안성이 검증된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오픈 소스 코드의 투명성 강화


디파이 프로젝트는 오픈 소스 코드로 개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투명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해커가 취약점을 쉽게 분석할 수 있는 단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오픈 소스 코드의 투명성 강화와 함께 보안성을 높이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코드 리뷰 및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화이트 해커 커뮤니티를 활성화하여 사전에 취약점을 발견하고 수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디파이 기술 발전 방향


크로스체인(Cross-Chain) 보안 강화


크로스체인(Cross-Chain) 기술은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자산 이동 및 상호 운용성을 가능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간의 자산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크로스체인 브리지는 해킹 위험이 가장 높은 부분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2022년 2월 초에 발생한 ‘웜홀(Wormhole) 해킹 사건’에서는 크로스체인 브리지의 취약점이 악용되어 약 3억 2천만 달러 상당의 자산이 탈취되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크로스체인 스마트 계약의 보안성 강화와 함께, 다중 서명(Multisig) 및 시간 지연(Time Lock)을 적용한 보안 모델이 필요합니다.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의 보안 및 거버넌스 강화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는 중앙 관리자 없이 스마트 계약으로 운영되는 디지털 조직을 뜻합니다. 

거버넌스는 ‘토큰을 가진 사람들이 투표를 해서 결정하는 민주적인 의사 결정’입니다.

그러니까, DAO는 스마트 계약을 통해 운영되는 탈중앙화 조직이 거버넌스 토큰을 보유한 사용자들이 투표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시스템인거죠. 그런데, 이 시스템 상에서 해커가 거버넌스 토큰을 대량 보유할 경우 조직을 장악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투표 기간 연장 및 시간 지연(Time Lock)을 도입하여, 투표 과정 중 의심스러운 행동이 감지되면 커뮤니티가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탈중앙화 자율조직의 보안 및 거버넌스 강화’라는 것은 “중앙 관리자 없이, 해킹 안 당하게 지키면서, 토큰 보유자들이 추표로 결정하는 디지털 조직 운영을 할 때, 뭔가 이상한 조짐이 있어보이면 ‘타임!!’을 외치고 투표 기간을 살살 끌면서 해커에 대항할 시간을 벌어보겠다”는 뜻입니다. 



양자 내성 암호화(Quantum-resistant Cryptography)


양자 컴퓨터(Quantum Computer)가 발전하면 기존의 암호화 알고리즘이 무력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ECDSA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의 보안성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계속 걱정했던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양자 내성 암호화(Quantum-resistant Cryptography)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쇼어 알고리즘(Shor Algorhythm, 소인수 분해를 엄청 빠른 시간에 할 수 있는 양자 알고리즘)에 취약하지 않은 암호화 방식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양자 컴퓨터 시대에도 안전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의 개발 주체와 상용화 전망


현재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은 국제 표준화와 상용화를 목표로 전 세계의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2016년부터 양자 내성 암호 알고리즘의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2024년까지 최종 표준화 대상 알고리즘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 연구의 선두주자로, 선형 격자 문제를 기반으로 한 신뢰성 높은 암호화 방식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KT와 LG유플러스는 양자 내성 암호 전용회선 서비스를 출시하며, 상용화 준비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양자 내성 암호화 전용회선을 상용화하며 보안 기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2030년까지 양자 내성 암호화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025년까지 시범 전환을 목표로 기술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은 가까운 미래에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상용화될 것이며, 양자 컴퓨터 시대에도 안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는 강력한 방어 수단이 될 것입니다.




마치며...


탈중앙화 금융(DeFi)는 금융의 민주화와 혁신을 가져왔지만, 보안성 문제와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크로스체인 보안, DAO 거버넌스 강화, 양자 내성 암호화와 같은 미래의 기술 발전 방향이 디파이 생태계의 보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보안 강화 전략과 미래의 기술 발전 방향을 이해하고, 리스크 관리 전략을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탈중앙화 금융의 기회를 안전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제가 며칠 전 마켓워치에서 '바이비트 해킹으로 14억 달러 날린 사건'을 읽고 더 알고 싶어서 파고들다가 글을 다섯 개에 걸쳐 쓰게 되었습니다. 아직 저는 대한민국의 소시민으로 소소한 투자생활만 겨우 하고 있지만, 계속 공부하며 실습하다보면, 굳이 두바이나 아부다비에 살지 않아도 충분히 월드 클래스 재력을 가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지식도 확장하고 세계관도 확장하고 제 마인드도 확장해가는 월드 와이드 레벨업은 계속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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