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파생상품 – stETH, cmETH, mETH 분석
바이비트 해킹 사건으로 본 이더리움 파생상품 stETH, cmETH, mETH 개념과 분석
이더리움 파생상품은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바이비트(Bybit) 해킹 사건에서 대규모로 탈취된 stETH, cmETH, mETH는 각각의 특성과 사용처가 달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가지 파생상품이 어떤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사용되는지, 그리고 해커들이 이 자산을 노린 이유는 무엇인지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stETH (Staked Ether) – 리도 파이낸스
stETH의 개념
stETH는 리도 파이낸스(Lido Finance)에서 발행한 스테이킹 보상 토큰입니다. 여기서 스테이킹(Staking)이란 암호화폐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하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방식을 말합니다.
스테이킹은 PoS(Proof of Stake, 지분증명) 방식을 사용하는 블록체인에서 주로 사용되며, 예치한 암호화폐는 네트워크의 블록 생성 및 거래 검증에 활용됩니다. 이 과정에 기여한 대가로 보상(예: 이자)을 받게 되며, 예치한 암호화폐는 일정 기간 동안 인출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은행의 정기예금처럼 암호화폐를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 개념이지만, 차이점은 예치한 자산이 블록체인의 거래 검증에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2.0에서는 32 ETH 이상을 예치하면 네트워크의 검증자(Validator)가 되어 거래를 검증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stETH는 이더리움을 리도(Lido)에 스테이킹한 보상으로 발행되며, 이더리움과 1:1 교환 가능합니다.
stETH의 특징과 사용처
stETH는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기존의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PoW(Proof of Work, 작업 증명)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더리움 2.0에서는 PoS(Proof of Stake, 지분 증명)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이를 위해 사용자들은 이더리움을 리도에 스테이킹하고, 그 대가로 stETH를 받습니다.
특히 stETH는 디파이 대출 및 거래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stETH를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다른 디파이 토큰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산의 유동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가격 변동성과 스테이킹 보상의 불확실성이라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존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사용했던 PoW(Proof of Work) 방식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PoW(작업증명)와 PoS(지분증명)의 차이점
- PoW(Proof of Work) 작업 증명 방식으로, 컴퓨터 연산 작업을 통해 블록을 생성하고, 네트워크의 거래를 검증합니다. 이때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가장 먼저 해결한 채굴자(Miner)가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고 보상을 받습니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이 PoW 방식을 사용합니다. PoW는 높은 보안성을 자랑하지만, 문제를 풀기 위해 막대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고, 전기 소모량이 매우 큰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량은 한 국가의 전력 소비와 맞먹을 정도입니다.
- PoS(Proof of Stake) 연산 작업 대신 암호화폐 보유량과 보유 기간에 따라 블록 생성 권한이 부여됩니다. 이더리움 2.0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더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PoW에서 PoS로 전환한 것입니다.
이제 PoW와 PoS의 차이점을 이해하면, 왜 이더리움 2.0에서 stETH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stETH는 이더리움을 리도에 스테이킹한 보상으로 발행되며, PoS 네트워크에서 거래 검증에 사용됩니다. 따라서 stETH는 PoW에서는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개념의 파생상품입니다.
해커들이 stETH를 노린 이유
바이비트를 공격한 해커들은 stETH의 높은 유동성과 디파이 생태계에서의 활용성 때문에 이를 노렸습니다. stETH는 여러 디파이 플랫폼에서 담보로 사용될 수 있으며, 탈취 후에도 다른 토큰으로 쉽게 교환 가능합니다. 이번 바이비트 해킹 사건에서는 stETH가 여러 개의 지갑으로 분산 이동되며 추적이 어렵게 만들어졌습니다.
cmETH (Compound Ether) – 컴파운드
cmETH의 개념
cmETH는 컴파운드 프로토콜(Compound Protocol)에서 발행한 대출 및 이자 수익용 파생상품입니다. 여기서 컴파운드 프로토콜은 탈중앙화 대출 및 이자 수익 플랫폼으로, 은행 같은 중앙화된 중개자 없이, 스마트 계약을 통해 예금과 대출을 자동화합니다.
사용자는 컴파운드에 이더리움(ETH)을 예치하면, 그 대가로 cmETH라는 보상 토큰을 받습니다. 이때 cmETH는 이더리움 예치에 대한 이자 수익을 나타내며, 다른 디파이 자산과 교환하거나, 대출 담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컴파운드는 은행 시스템과 달리 이자율이 수요와 공급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됩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예금자가 많고 대출자가 적다면 이자율은 낮아지고, 반대로 예금자가 적고 대출자가 많으면 이자율은 높아집니다. 이러한 이자율 자동 조정은 스마트 계약에 의해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중앙화된 기관이 개입하지 않습니다.
또한, 컴파운드에서는 암호화폐 담보만 있으면 신용 등급 없이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10 ETH를 예치하고 cmETH를 받은 후, 이를 담보로 DAI나 USDC 같은 스테이블 코인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대출받은 자산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으며, 이자율은 컴파운드의 스마트 계약에 의해 실시간으로 자동 적용됩니다.
따라서 cmETH는 단순히 이자 수익을 얻는 것 외에도 담보로 활용하여 추가 대출을 받거나, 레버리지 투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은행 시스템과 완전히 다른 탈중앙화 금융(DeFi)의 특징입니다.
cmETH의 특징과 사용처
cmETH는 컴파운드의 대출 및 예치 시스템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사용자는 이더리움을 컴파운드에 예치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cmETH를 받습니다. 이는 단순히 이자 수익을 얻는 것 외에도 담보로 활용하여 추가 대출을 받거나, 레버리지 투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cmETH를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아 더 많은 암호화폐를 매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디파이 시장에서 레버리지 투자에 자주 사용되는 방식이며,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손실 위험도 큽니다.
해커들이 cmETH를 노린 이유
cmETH는 높은 레버리지와 유동성 때문에 해커들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특히, 컴파운드는 다양한 디파이 토큰과 연계되어 있어, cmETH를 탈취한 후 이를 다른 자산으로 빠르게 교환할 수 있습니다. 해커들은 이러한 빠른 유동성과 복잡한 자산 이동 경로를 이용해 추적을 피하고 자산을 세탁했습니다.
mETH (Magic Ethereum) – 아브라카다브라 머니
mETH의 개념
mETH는 아브라카다브라 머니(Abracadabra Money) 플랫폼에서 발행된 다목적 파생상품입니다. 아브라카다브라 머니는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이자 발생 토큰(ibTKNs)을 담보로 활용하여 매직 인터넷 머니(Magic Internet Money, MIM)라는 USD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대출 및 스테이킹 플랫폼입니다. 또한, 이 플랫폼은 다중 체인에서 운영되어 다양한 블록체인 간의 자산 이동을 지원합니다. mETH는 이더리움을 예치하고 mETH를 받으면,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디파이 대출 및 투자에 많이 사용됩니다.
mETH의 특징과 사용처
mETH는 아브라카다브라 머니의 스테이킹 및 대출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용자는 mETH를 이용해 스테이킹 보상을 받거나, 다른 디파이 자산과 거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mETH는 다른 파생상품들과 연계되어 복잡한 투자 전략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mETH를 담보로 사용하여 추가 대출을 받고, 이를 다시 mETH로 교환하는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합니다. 이는 고위험 고수익 투자 방식으로, 최근 디파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해커들이 mETH를 노린 이유
mETH는 다양한 디파이 자산과의 상호 연계성 때문에 해커들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mETH는 다른 디파이 토큰과 교환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탈취 자산을 빠르게 분산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브라카다브라의 복잡한 거래 구조 덕분에 해커들은 자산 추적을 회피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
바이비트 해킹 사건에서 탈취된 stETH, cmETH, mETH는 각각의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높은 유동성과 다양한 활용성 때문에 해커들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이더리움 파생상품은 디파이 생태계에서 자산의 유동성을 높이고, 투자 전략을 다양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보안 취약점도 존재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탈중앙화 금융(DeFi)의 개념과 보안성 문제를 더 깊이 있게 분석하고,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리스크와 보안 강화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내용을 정리만 하는데도 약간 복잡함을 느꼈는데, 이 방법으로 이미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이 시스템을 해킹한 사람들도 있다니- 월드 와이드 레벨업의 SSS급으로 가는 길은 참 멀게만 느껴지네요. 하지만, 일단 시작했으니 저도 A급 넘머 S급으로 꼭 가보겠습니다!!
오늘도 월드 와이드 레벨업, 다 같이 화이팅하면서 쭉쭉 가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