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MOD 비즈니스와 플랫폼들 (링크 포함)
대한민국의 MOD 비즈니스 플랫폼 비교
들어가며
이전 글에서는 거대한 아마존의 엄청난 사이즈의 POD 비즈니스를 소개했고, 또 바로 앞 글에서는 글로벌 PDO 시장의 POD 플랫폼들을 국가별로 소개하고 비교해봤습니다. 그럼 도대체 우리나라에는 그런 비즈니스 모델이 없는건가? 있다고 해도 너무 영세한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대한민국 에서도 POD(Print on Demand, 주문형 인쇄) 비즈니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디자인을 제작하고 판매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우 유망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플랫폼인 아마존 MOD(Merch on Demand)가 한국에 제대로 진입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MOD 플랫폼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마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이어받은 쿠팡이 있기에, 혹시나 쿠팡에서 이쪽 사업에 손을 댄다면 또 어떤 다이내믹이 펼쳐질는지 알 수 없죠.🤔)
이번 글에서는 지금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주요 MOD 플랫폼들을 소개하고, 각각의 특징과 장점, 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MOD 플랫폼들
1. 마플샵(Marpple Shop)
마플샵은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POD 플랫폼 중 하나로, 누구나 손쉽게 디자인을 업로드하고 상품을 제작 및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마플샵의 특징
- 다양한 제품군: 티셔츠, 후드티, 에코백, 머그컵, 노트, 폰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을 제작 가능
- 국내 최적화 시스템: 한국어 지원, 국내 결제 시스템 연동, 빠른 배송
- 브랜드 구축 가능: 크리에이터 및 디자이너가 자신의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음
- 판매 채널 제공: 마플샵 자체 마켓뿐만 아니라, 개인 쇼핑몰이나 SNS 판매 가능
활용 방법
마플샵은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구조라서, 처음 POD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크리에이터나 굿즈 판매를 원하는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에게 추천할 만한 플랫폼입니다.
2. 크티(Ctee)
크티는 한국에서 POD 비즈니스와 굿즈 제작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마플샵과 유사하지만 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상품군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크티의 특징
- 저렴한 제작비: 소량 제작이 가능하여 부담 없이 시작 가능
- 다양한 굿즈: 티셔츠, 머그컵, 폰케이스, 포스터, 스티커 등
- 전국 배송 지원: 국내 전역으로 빠르고 정확한 배송 가능
- 마케팅 지원: 크리에이터를 위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능 제공
활용 방법
크티는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다양한 굿즈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규모 브랜드 운영이나 팬층이 있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유리합니다.
3. 다이버(Diiver)
다이버는 굿즈 제작과 POD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브랜드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입니다.
다이버의 특징
- 자체 브랜드 제작 가능: 개별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브랜드 상품을 쉽게 제작 가능
- 다양한 제품군: 의류,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 POD 상품 제공
- SNS 및 자체 스토어 연계 가능: 외부 사이트나 SNS를 활용한 판매 지원
활용 방법
다이버는 브랜드를 직접 구축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며, POD 상품을 온라인 스토어에 연결하여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4. 아무아무(AmuAmu)
아무아무는 굿즈 제작 및 POD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커스텀 상품 제작이 강점인 플랫폼입니다.
아무아무의 특징
- 맞춤 제작 가능: 대량 주문뿐만 아니라, 1개 단위 주문도 가능
- 빠른 제작 및 배송: 주문 후 제작 시간이 짧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음
- 개인 및 기업 모두 이용 가능: 개인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활용 가능
활용 방법
아무아무는 굿즈를 빠르게 제작해야 하는 사람이나 맞춤형 상품을 원하는 고객층을 타겟으로 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적합니다.
5. 오라운드(Oround)
오라운드는 POD 상품을 주문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특히 일러스트레이터 및 크리에이터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오라운드의 특징
- 디자인 중심 플랫폼: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이 POD 상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
- 자체 마켓 운영: 플랫폼 내에서 직접 상품을 판매 가능
- 다양한 아트 상품 제공: 의류, 문구,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제품군 보유
활용 방법
오라운드는 창작 기반의 굿즈 판매를 원하는 디자이너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적합하며, 자신의 작품을 다양한 형태로 상품화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6. 젤리크루(JellyCrew)
젤리크루는 디지털 상품 제작과 POD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디자인한 상품을 자체 스토어에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패션, 생활 잡화, 디지털 상품 등을 생산하고, SNS 및 자체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됩니다.
젤리크루 특징
- 다양한 카테고리: 패션잡화, 생활잡화, 디지털 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제공
- SNS 연동 가능: 개인 스토어 운영과 함께 SNS를 통한 판매 촉진 가능 (제가 좋아하는 이모티콘 작가님도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인스타툰도 그리시고, 팬들을 위한 무료 핸드폰 배경화면도 매월 나눠주십니다.)
- 빠른 제작과 배송: 신속한 인쇄 및 배송 서비스 제공
- 브랜드화 지원: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브랜드를 쉽게 구축 가능
활용방법
젤리크루는 디지털 아트 기반의 콘텐츠를 상품화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적합한 플랫폼으로, 디지털 상품과 굿즈를 동시에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사랑하는 카카오 이모티콘 작가님의 작품들도 젤리크루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
한국 MOD 시장의 전망과 활용 방법
한국에서도 POD 비즈니스는 매우 유망한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마플샵, 크티, 다이버, 아무아무, 오라운드, 젤리크루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게 디자인을 업로드하고 상품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POD 시장은 점점 더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글로벌 플랫폼들이 더 많이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MOD 비즈니스를 준비하면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글에 ‘아이디어스’의 정보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아이디어스는 분명 멋진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이 많지만 아마존MOD나 레드버블스 같은 POD 비즈니스가 아니라 미국의 엣시(Etsy) 느낌의 쇼핑몰이라서 입니다. 제 지인이 이 부분을 물어봐서, 혹시 비슷한 궁금증을 갖고 있는 독자들이 있을까봐 여기에 박제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창의력이 있건 없건 누구나 크리에이터로서 패시브 인컴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조사해 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